건강 66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지럼증을 피로나 빈혈로 넘기는 순간 뇌졸중 골든타임은 이미 줄어든다

    어지럼증을 피로나 빈혈로 넘기는 순간 뇌졸중 골든타임은 이미 줄어든다

    갑자기 세상이 빙글 도는 듯한 느낌, 중심이 무너지는 듯한 순간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다.전체 인구의 30%가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이를 단순 피로나 빈혈로 넘기기엔 위험하다. 어지럼증은 귀에서 발생하는 말초성 원인과 뇌에서 발생하는 중추성 원인으로 나뉘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뇌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간이 지나며 자연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다. 이석증은 특정 자세 변화에서 갑작스러운 회전감이 나타나는 특징이

    조진숙 기자
    11-20 13:55
  • KAIST "'마음의 병' 우울증, 몸 전체 면역반응 이상과도 연관"

    KAIST "'마음의 병' 우울증, 몸 전체 면역반응 이상과도 연관"

    우울증은 단순한 마음이나 뇌의 문제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반응 이상과 깊이 연결돼 있고, 그 면역 이상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 의과대학 김양식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일반적 우울증과 반대로 나타나는 '비전형 양상'(과다수면·과다식이 등)과 현실 판단 능력이 흐려지는 '정신증상'(환청, 과도한 죄책감·자기비난 등)을 보이는 여성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분석, 단일세포 분석, 환자 유래 뇌 오르가노이드(미니 뇌)를 결

    조진숙 기자
    11-20 09:24
  • 외국어는 뇌를 젊게, 스마트폰은 뇌를 늙게

    외국어는 뇌를 젊게, 스마트폰은 뇌를 늙게

    최근 국제 연구와 국내 의료계 분석에서 생활습관이 뇌 노화 속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칠레 아돌포 이바녜스대 공동 연구진은 유럽 27개국 50세 이상 8만6000명을 분석한 결과,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모국어만 쓰는 사람보다 뇌 노화가 현저히 늦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최근호에 실렸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건강 상태, 교육 수준 등을 종합해 ‘생체 행동 나이’를 산출했다. 그 결

    조진숙 기자
    11-13 15:51
  • 환절기 심뇌혈관질환 급증… “기온차 10도면 혈압 13㎜Hg 상승”

    환절기 심뇌혈관질환 급증… “기온차 10도면 혈압 13㎜Hg 상승”

    아침저녁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평소 건강한 사람도 쉽게 컨디션이 무너진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혈압과 맥박이 함께 상승한다. 이런 변화가 반복되면 혈관에 부담이 쌓이고 손상돼 환절기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된다.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기반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인구 10

    조진숙 기자
    11-05 17:35
  • 하루 한 개 사과, 심장·혈당·암 예방 돕는다

    하루 한 개 사과, 심장·혈당·암 예방 돕는다

    영국 영양 전문가들이 “하루 한 개 사과가 심장과 혈당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장 기능 개선과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것이다.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의 영양사 릴리 사우터는 “사과는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풍부해 건강한 노화와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사과 한 개에는 약 1.8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특히 껍질에는 수용성 섬유인 펙틴이 많이 함유돼 있다.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

    조진숙 기자
    11-05 17:35
  • 당뇨 환자 10명 중 3명, 1년 내 혈당 핵심검사 ‘0~1회’ 그쳐

    당뇨 환자 10명 중 3명, 1년 내 혈당 핵심검사 ‘0~1회’ 그쳐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세 명 가운데 한 명꼴로 혈당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 2~4회 정기검사를 권고하는 진료기준과는 큰 차이를 보여, 환자들의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 8천 명 가운데 123만 6천 명(28.1%)이 1년 동안 검사를 0회 또는 1회만 했다.이 가운데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는

    조진숙 기자
    10-28 13:39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필요, 소아청소년 특히 주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필요, 소아청소년 특히 주의"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17일 0시부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번 유행 주의보는 지난 6월 13일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주의보가 해제된 지 약 넉 달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작년에는 올해보다 늦은 12월에 주의보가 발령됐었다.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0주 차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2.1명(1.2%)

    조진숙 기자
    10-17 09:30
  • “국민 반찬 김치, 많이보다 ‘적정량·균형’”… 식이섬유와 함께 똑똑하게 먹는 법

    “국민 반찬 김치, 많이보다 ‘적정량·균형’”… 식이섬유와 함께 똑똑하게 먹는 법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발효 식품이지만,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나트륨 과다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김치의 유산균·비타민 이점은 살리되 섭취 빈도와 양을 조절하고,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곁들이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김치는 배추 등 채소를 절이고 양념을 더해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류코노스톡·락토바실러스·와이셀라 등 다양한 유산균이 증식한다. 이로 인해 젖산·아세트산·프로피온산 등 유기산 함량이 높아지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도 풍부해진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선 김

    조진숙 기자
    10-14 19:48
  • '피부재생' 내세운 미백·주름 개선 화장품, 믿어도 될까

    '피부재생' 내세운 미백·주름 개선 화장품, 믿어도 될까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피부 재생' 등을 표방하는 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과대광고가 늘었다면서 올바른 제품 선택과 안전한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미백 기능성화장품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해 기미·주근깨 등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색을 엷게 해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이다. 주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이 있다.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은

    김주영 기자
    10-14 09:43
  • 어르신 독감·코로나 무료접종…75세는 15일, 65세는 22일부터

    어르신 독감·코로나 무료접종…75세는 15일, 65세는 22일부터

    연 나이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이 15일부터 차례로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르신과 코로나19 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5일부터, 70세 이상 74세 이하(1951년 1월 1일∼1955년 12월 31일 출생)는 20일부터, 65세 이상 69세 이하(1956년 1월 1일∼19

    조진숙 기자
    10-14 09:30
  • 가을철 안전산행 꼭 지켜야 할 4가지 수칙

    가을철 안전산행 꼭 지켜야 할 4가지 수칙

    산림청이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산행 안전수칙을 제시했다.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가을철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추락, 실족, 탈진 등 각종 산악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산악사고는 연평균 1만681건 발생했다.이에따라 산림청은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산행 안전수칙 4가지(NEED)를 마련했다.첫 번째는 확인하는(Notice) 것으로, 기상 상황과 산행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낙엽·낙석 등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준비하는(Equip) 것

    조진숙 기자
    10-10 09:25
  • "인공 감미료 음료·설탕 음료 간질환 위험 높인다"

    "인공 감미료 음료·설탕 음료 간질환 위험 높인다"

    설탕 대신 사용되는 저당·무당 인공 감미료 음료(LNSSB)도 설탕 음료(SSB)와 마찬가지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쑤저우대학 제1 부속병원 류리허 연구원팀은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학술대회(UEG Week 2025)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N Biobank) 참가자 12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음료 섭취와 MASLD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류 연구원은 "인공 감미료 음료는 하루 한 캔 정도도 MASLD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

    투데이 환경경제신문
    10-07 11:19
  • "코로나19 재감염 아동·청소년, 롱코비드 위험 두배 증가"

    "코로나19 재감염 아동·청소년, 롱코비드 위험 두배 증가"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1일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

    조진숙 기자
    10-01 08:56
  • 뇌 면역 ‘스위치’ 세계 최초 규명…“NR3C1 유전자, 알츠하이머 취약성 결정한다

    뇌 면역 ‘스위치’ 세계 최초 규명…“NR3C1 유전자, 알츠하이머 취약성 결정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 연구팀이 뇌 속 면역 반응을 켜고 끄는 핵심 스위치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스위치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가 성인이 된 후 개인의 뇌 질환 취약성을 사실상 미리 결정한다는 사실까지 규명되면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전략을 찾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AIST 정인경 교수와 IBS 정원석 부연구단장(KAIST 교수 겸임) 공동 연구팀은 24일, 뇌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별아교세포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조

    조진숙 기자
    09-26 16:44
  • AI, 얼굴 표정으로 우울 신호 포착…청소년 ‘뼈마름’ 열풍에 섭식장애 우려

    AI, 얼굴 표정으로 우울 신호 포착…청소년 ‘뼈마름’ 열풍에 섭식장애 우려

    인공지능(AI)이 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해 우울 증상의 초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뼈가 드러날 정도의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뼈마름’ 유행이 확산되면서 섭식장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현상 모두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일본 와세다대 연구진은 대학생 64명의 10초 분량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얼굴 근육 움직임을 추적하는 프로그램 ‘오픈 페이스 2.0(OpenFace 2.0)’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경도 우울

    조진숙 기자
    09-22 17:18
  • 군산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가을철 활동 왕성"

    군산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가을철 활동 왕성"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다. 두 질병 모두 야외 활동이 많은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감염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에 달한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92%가 9∼11월 발생했으며, 환자의 75%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대부분 텃밭, 농작업 등 야외활동과 연관돼 농업인이나 고령

    조진숙 기자
    09-22 09:34
  • 늘어나는 공황장애 환자들

    늘어나는 공황장애 환자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과 한의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13만9천 명에서 2021년 20만 명으로 6만 명(44.5%) 늘었다. 불과 10년 남짓한 사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경주 씨(가명, 34)는 얼마 전 공황장애와 폐쇄공포증 진단을 받았다. 두 달 전 출장길 운전 도중 갑자기 코가 막힌 듯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에 급히 차를 세우고 응급실로 향했으나,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운전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영화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도 같은 증상이

    조진숙 기자
    09-19 10:31
  • 고혈압 관리, 물 한 잔의 힘

    고혈압 관리, 물 한 잔의 힘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을 두고 흔히 하는 말이다.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장병·뇌졸중·신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진단된다.물이 혈압을 낮추는 원리다행히 고혈압은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탈수 상태에서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나

    조진숙 기자
    09-19 10:24
  • "식물 기반 건강 식단, 당뇨병 위험 32%↓, 온실가스 18%↓"

    지속 가능한 식물 기반 식품을 중심으로 한 '지구 건강 식단'(PHD : Planetary Health Diet)을 잘 지키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32% 낮추고 식단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솔로몬 소와 박사팀은 17일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의 식단을 20년간 세 차례 조사하고 식단이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공동 교신저자인 니타 포루히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지구 건강

    조진숙 기자
    09-17 09:06
  • 조울증 치료제 왜 안 들을까…뇌 속 별세포의 대사 차이 밝혔다

    조울증 치료제 왜 안 들을까…뇌 속 별세포의 대사 차이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연구팀이 조울증 치료제에 대한 반응 여부에 따른 뇌 속 '별세포'(astrocyte·성상세포)의 대사 차이를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저조한 상태인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린다.전 세계 인구의 약 1∼2%가 앓고 있으며, 극단 선택의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10∼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치료제로 '리튬'이 쓰이는데, 환자마다 반응성이 크게 달라 치료에 한계가 있다.한 교수 연구팀은 기존 신경

    조진숙 기자
    09-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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