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 바나나맛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스낵 제품 '허니 바나나맛 HBM 칩스'
SK하이닉스 스낵 제품 '허니 바나나맛 HBM 칩스'

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HBM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모양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 칩에 허니 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 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에는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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