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사당동에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건립된다고 26일 밝혔다.
건립안은 지난 19일 제1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사당동 318-9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포함됐다.
대상지는 옛 범진여객 부지로, 남성역 역세권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곳은 제2·3종 일반주거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 499.72%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7층에 연면적 약 5만8천541㎡ 규모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단지에는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지하 1층~지상 4층의 별동으로 조성된다.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단지 내에 유명 입시학원을 유치해 관내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역 역세권 일대는 행정·보건·복지·주차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