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돼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덜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가족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평균 37만8천860원으로 작년 대비 9.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은 47만7천750원으로 작년보다 8.4% 내렸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 대비 9만8천890원(20.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김장비용 하락은 배추·무·고춧가루·소금 등 주재료 가격 안정세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환경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