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육쪽마늘 종자섬'인 근흥면 가의도가 최근 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 주관 섬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의도산 육쪽마늘 활용한 고추장·된장·간장소스/태안군
가의도산 육쪽마늘 활용한 고추장·된장·간장소스/태안군

가의도 주민들은 가공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제품 연구에 나서 마늘고추장, 마늘된장, 마늘간장소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4일부터는 서울 성수역 인근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과 주민들은 향후 건조장·저장실 등을 구축하고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해 가공품 생산·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통판로 개척에도 앞장서 가의도의 또 다른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가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 위에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가의도의 획기적 발전을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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