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경상북도의 산림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경북산림투어패스'(놀숲패스)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 함께 참여하는 이 패스는 숲길·힐링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식당·카페·체험시설·임산물 판매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5일의 서울 출발 코스는 동해선 KTX를 이용해 경주·포항·영덕·울진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경주 도리마을과 황리단길, 경북천년숲정원, 영덕 인량전통테마마을 화과자 체험, 울진 금강송숲 지관서가 등이 포함됐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왕복 열차료와 투어 패스, 시티투어, 가이드 및 지역 해설, 지역 농산물 등이 포함된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범 투어를 마련했다"며 "놀숲패스를 지역관광 활성화와 로컬 상권 연계의 성공모델로 자리잡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