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오는 15일 오후 3~6시 다산성곽도서관과 성곽마을마당 일대에서 '2025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600년 한양도성의 역사와 정취를 품은 길이다.
'빛으로 물든 다산성곽길 감성산책'을 부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공연과 중구 역사홍보대사인 방송인 서경석 씨의 '역사콘서트'가 열린다.
해가 저물 무렵에는 '소망등 점등식'이 진행되고, 내년에 조성될 '다산성곽길 감성가로'의 모습을 담은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된다.
소망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감성가로로 새롭게 변화할 다산성곽길의 매력을 함께 느끼며, 서울을 대표하는 산책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