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캠핑 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과 친환경 야영장, 교통약자 배려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가족 친화 야영장에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 친환경 야영장에 경남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 교통약자 배려 야영장에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호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에 경기 여주시 '강천섬 캠핑장' 등이 꼽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야영장을 취재해 관광공사 고캠핑(gocamping.or.kr)과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소개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우수 공공야영장은 우리나라 야영장의 질적 수준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등의 사례가 민간 야영장까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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