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15 부동산대책에 관해 16일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겠지만, 향후 2년간 수도권 내 제한적 입주 물량을 고려할 때 가격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했다.
이은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건설사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인 한편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주도의 착공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시멘트 등 건자재업 전반의 물량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분양물량은 2분기 대비 비슷하거나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이주비·잔금 대출에도 6억원 한도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나 수도권 아파트의 신축 물량이 제한적인 점이 분양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