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증도면 병풍도 일원에서 '섬 맨드라미 축제'를 연다.
'섬. 바다. 꽃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섬 풍경과 어우러진 맨드라미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병풍도에 마련된 맨드라미꽃 정원에는 현재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꽃이 만개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웅장한 1.3km 길이의 병풍바위 절경은 맨드라미꽃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병풍도까지는 지도읍 지신개선착장 또는 압해읍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병풍도 내에서는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섬 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병풍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피어난 맨드라미꽃 정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